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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익(Gross Profit), 매출이익률(Gross Margin) 본문

진정한 투자/[재무제표]

매출이익(Gross Profit), 매출이익률(Gross Margin)

Just do it_ 2023. 2.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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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익(Gross Profit)은 매출액(Revenue)에서 매출원가(Cost of sales)를 제한 값을 말하며 매출이익률(Gross Margin)은 매출이익을 매출로 나눈 값. 기업의 매출이익(Gross Profit)과 매출이익률(Gross Margin)이 중요한 이유는 기업이 하고 있는 사업의 근본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차
1. 매출이익(Gross Profit)
2. 매출이익률(Gross Margin)
3. 매출이익률이 중요한 이유

 

매출이익(Gross Profit)

매출이익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제한 값입니다. 매출(Revenue)은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얻는 수익으로 판매 수량 x 판매 단가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매출원가(Cost of sales)는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반드시 들어가는 비용으로 설비의 감가상각비, 생산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인건비, 원재료비 등 회사의 공장에서 발생한 비용을 말합니다. 기업의 구조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게의 경우 기업의 비용 항목 중 매출원가가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합니다. 이후에 비용으로 계산되는 영업지출(판관비), 세금 등은 매출원가에 비하면 작은 숫자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매출이라도 매출원가가 낮은 기업은 매출이익이 크게 잡히고, 매출이익이 큰 기업은 수익에서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 됩니다.

▣ 매출액(Revenue) = 판매량 x 판매 단가

▣ 매출 이익(Gross Profit) : 매출액 - 매출 원가(Cost of sales)

 

매출이익률(Gross Margin)

매출이익률(Gross Margin)은 매출이익을 매출로 나눈 값입니다. 매출이익률은 직관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반드시 들어가는 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이익의 비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있어 기업의 이익률을 알 수 있으며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수익성이 있는 사업인지 알 수 있습니다. 

▣ 매출 이익률(Gross Margin) : 매출 이익 / 매출액

 

매출이익률이 중요한 이유

매출이익률이 중요한 이유는 향상시키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순이익률, 영업이익률은 기업이 점유율을 확장하고 나면 광고비용, 연구개발비를 줄여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이익률은 향상시키기 쉽지 않습니다. 매출이익률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방법과 매출원가에 해당되는 원재료비, 설비의 감가상각비, 현장의 노무비를 줄여야 합니다. 먼저 감가상각비는 줄일 수 없습니다. 성장하는 기업은 새로운 공장을 증설하기 때문에 감가상각비는 오히려 늘어납니다. 원재료비는 대외 경제 환경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기업이 통제할 수 없습니다. 현장의 노무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공정과 자동화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매출이익률 자체가 낮아버리면 답이 없는 사업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매출이익률은 기업의 강력한 경쟁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A와 B 기업이 있습니다.

  A기업 B기업
매출 10,000 원 10,000 원
매출원가 4,000 원 6,000 원
매출이익(매출-매출원가) 5,000 원 4,000 원
매출이익률(%) 60% 40%
영업지출(=판관비) 3,000 원 2,000 원
영업이익 2,000 원 2,000 원
영업이익률(%) 20% 20%
순이익 2,000 원 2,000 원
순이익률(%) 20% 20%

 A와 B 기업은 동일한 제품을 1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A 기업은 제품을 만들 때 원재료비 2천 원, 생산직 인건비 2천 원, 광고비 3천 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A 기업은 매출이익률(Gross margin) 60%,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20%입니다. B 기업은 동일한 제품을 원재료비 3천 원, 생산직 인건비 3천 원, 광고비 1천 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B 기업의 매출이익률(Gross margin) 40%,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20%입니다. 기타 금융 지출과 소득, 세금이 없다고 가정하면 A 기업과 B 기업의 순이익은 2천 원이고 순이익률은 20%로 동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 기업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출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동일한 매출일 때 매출원가가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출원가의 항목을 보면 공장 설비의 감가상각비, 원재료비, 현장 노무비입니다. 이 항목들은 줄이기가 쉽지 않고 개선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공정과 큰 투자 비용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공장에서 발생한 비용이 아닌 광고비, 영업/구매/연구개발/인사팀 등 제품의 제조와 관계없는 부서에서 집행한 비용인 판관비는 회사의 상황과 위치에 따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매출이익률은 기업의 수익성을 알려주는 핵심지표라 할 수 있으며, 경쟁사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도 있습니다. 초기 성장 기업들을 보면 연구개발비, 광고, 마케팅에 큰 비용을 지출하지만 시간이 지나 시장에서 안정적인 위치에 올라서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을 볼 때 순이익과 영업이익률과 함께 사업의 근본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이익률(Gross Margin)을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그리고 매출이익률은 산업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드웨어(제조업)보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매출이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동일한 산업군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이익률을 보여준다면 업계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기업의 사업마다 매출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기업의 사업 특성에 따라 매출원가보다 영업지출이 큰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의 수익구조를 정확히 알고 이익구조를 판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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