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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Operating Income),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본문

진정한 투자/[재무제표]

영업이익(Operating Income),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Just do it_ 2023. 2.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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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Operating Income)은 매출에서 매출원가와 영업지출(=판관비)을 제한 값입니다.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해 얻은 매출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직접 비용인 매출원가(Cost of sales)와 광고비, 관리비 등의 영업 지출(Operating expenses)을 빼면 영업이익이 나옵니다. 즉, 기업이 제품을 생산해서 소비자에게 판매하기까지 모든 비용을 뺀 이익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값입니다.

 

목차
1. 영업이익(Operating Income)
2.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3.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의 경제적 해자
4. 아마존으로 보는 이익률의 중요성

 

영업이익(Operating Income)

 

항목 내용 구분
매출액(Revenue)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얻는 이익
▣ 판매량 x 판매단가
수익
매출원가(Cost of sales) 제품이나 서비스 생산에 있어 반드시 발생하는 비용
▣ 공장 임대료, 설비 감가상각비, 현장 인건비
비용
매출총이익(Gross Profit) = 매출액 - 매출 원가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 =매출총이익 ÷ 매출액  
영업지출(Operating expense) 기업이 제품 판매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
▣ 마케팅, 광고비용, 사무직원들의 인건비
비용
영업이익(Operating Income) = 매출 총이익 - 영업 지출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 영업이익 ÷ 매출액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의 구조에서 영업이익은 위와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얻은 매출에서 매출원가와 영업지출(=판관비)를 제하면 얻는 이익입니다. 즉 영업이익을 결정하는 변수는 기업의 매출액, 기업의 매출원가, 판관비 항목입니다. 먼저 매출 상승으로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해야 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매출이 상승하지 않는 기업은 성장하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업의 특성을 파악해 비용의 구성 항목을 살펴야 합니다. 대게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경우 대규모 생산 설비를 갖춘 경우가 많고 설비의 감가상각비에 의해 매출원가가 크게 발생합니다. 이런 기업의 특징은 매출이 상승할 때 영업이익이 더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기업으로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이 있습니다.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은 고급 인력을 채용하는 인건비로 인해 판관비 비중이 크지만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기 때문에 매출이 상승할 때 영업이익이 더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의 영업이익 상승은 매출 상승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업의 비용 구성을 분석하여 특성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비용 중에서 감가상각비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기업은 매출이 상승할 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더 크게 상승합니다. 감가상각비는 고정비로 생산량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발생되는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출이 상승하게 되면 비용 효과가 발생해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기업의 비용 구조를 알고 있다면 기업의 매출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 순이익 큰 상승 시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성장주의 경우 이익 구조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매출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점을 예상해 볼 수 있고 보다 현명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은 기업의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얻은 매출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제조에 들어가는 직접 비용인 매출원가와 광고 비용과 같은 간접비용을 제하고 남은 이익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의 경제적 해자

영업이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출액 상승을 기본으로 매출원가와 영업지출 비용(=판관비)을 낮춰야 합니다. 판관비는 기업의 본사에서 발생하는 사무직원들의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 간접 비용입니다. 매출원가는 공장 설비의 감가상각비, 원재료비, 인건비와 같은 직접 비용입니다. 매출이익률(Gross margin)에서도 이야기했듯 매출원가를 낮추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원재료비는 기업이 통제할 수 없고, 감가상각비는 줄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매출이익률(Gross margin)이 높은 기업이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도 높게 나타납니다. 매출이익률에서 판관비를 반영하면 영업이익률을 구할 수 있습니다. 판관비는 줄일 수 있으나 한계가 명확합니다. 만약 매출의 상승 없이 판관비를 줄여 영업이익률을 상승시키는 기업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 영업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 간접 비용을 모두 제한 이익률로 영업이익률이 높다면 강력한 경쟁력을 가집니다. 대게의 경우 매출이익률(Gross margin)이 높은 기업이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도 높게 나타납니다. 

  A B C
매출원가율 40% 60% 80%
판관비율 20% 30% 20%
영업이익률 30% 10% 0%

예로 동일한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A, B, C 기업이 있습니다. 각 기업의 이익률은 위 표와 같습니다. 만약 여기서 A 기업이 판매단가를 낮추어 버린다면 A 기업도 이익률 손실은 보지만 B 기업은 이익 구조가 망가져버립니다. 그리고 C 기업은 적자로 전환됩니다. 여기서 C 기업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A 기업이 판매단가를 낮춤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판매단가를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이나 상품의 품질이나 만족도가 비슷하다면 소비자는 C 기업의 제품보다 값싼 A 기업을 택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C 기업은 시장 점유율은 A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예시와 같이 제품이나 서비스 수준이 비슷하다는 전제하에서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은 경쟁 시장에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A 기업이 마음을 먹고 가격 치킨게임을 진행한다면 B, C 기업은 위기에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나머지 수요를 A 기업이 흡수하면서 1등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은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영업이익률은 높은 매출이익률에서 시작됩니다. 만약 매출이익률이 높은데 영업이익률이 낮다면 판관비의 규모가 큰 기업으로 각 항목을 따져봐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 줄일 수 있는 판관비 항목이라면 미래에 경제적 해자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하는 기업의 근본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이익률(Gross margin)과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을 비교 분석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마존으로 보는 이익률의 중요성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의 중요성을 아마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공룡 기업인 아마존의 미래는 클라우드 사업인 AWS 성장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적 발표에서 AWS의 성장에 따라 주가 방향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유는 AWS는 아마존의 미래 주요 수익원이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의 주요 사업인 이커머스는 상품을 매입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구조기 때문에 매출원가가 높고 이익률이 높지 않은 사업입니다. 반대로 AWS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면 매출 상승에 비해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매출원가가 크지 않아 수익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예시는 아마존의 재무제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21년 아마존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하는 이커머스 사업은  총 영업이익의 25%를 차지했습니다. 아마존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하는 AWS 사업은 아마존 총 영업이익의 75%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아마존 전체 매출 중 이커머스 매출 84%, AWS 16%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커머스는 적자이고  AWS의 영업이익은 28%입니다. 물론 아마존은 이익률 개선보다 가격 경쟁력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압도적으로 독점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마존의 성장에서 AWS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마존뿐 아니라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사업을 구축했거나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매출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낮은 제조업의 시대는 저물고 플랫폼 기반의 높은 마진을 가진 소프트웨어로 경쟁하는 시대인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바탕으로 기업의 미래와 수익구조를 면밀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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