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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Revenue)과 매출원가(Cost of sales) 본문

진정한 투자/[재무제표]

매출액(Revenue)과 매출원가(Cost of sales)

Just do it_ 2023. 2.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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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받는 돈으로 판매단가와 판매수량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출원가(Cost of sales)는 기업이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비용을 의미합니다. 매출액은 손익계산서의 첫 단계이자 이익 항목 중 가장 큰 숫자이고, 매출원가는 기업의 비용 중에서 가장 큰 비용입니다. 따라서 매출액과 매출원가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 매출액(Revenue) = 판매 수량(Quantity) X 판매단가(Price)

 

매출액은 기업 성장의 핵심 지표

기업의 성장에 있어 매출액 증가는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출은 판매 수량 x 판매 단가입니다. 매출액이 계속해서 증가한다는 것은 보통 기업의 판매 수량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기업의 성장과 직결됩니다. 반대로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것은 기업의 성장이 멈추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 판매 수량

판매 수량 감소로 인한 기업의 매출 하락은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판매 수량이 감소하는 것은 시장에서 기업의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의 경쟁력 부재로 시장 점유율을 더 이상 확장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훌륭한 성장 기업은 대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성장하는 시장에 속해있는 기업은 보통 수요가 끊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기의 확장 구간과 침체 구간에 따라 성장률이 전년대비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는 있지만 매출 자체는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성장 기업의 매출액이 정체되거나 감소한다면 반드시 기업의 미래 가치를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필수 소비재를 판매하는 기업의 경우 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가치주로 불리는 필수 소비재 기업들은 매출 증가보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매출이 강점인 기업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기와 상관없이 안정적이고 꾸준한 이익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배당을 목적으로 한 투자가 아님에도 매출이 성장하지 않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의문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2) 판매 단가

판매 단가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가격입니다. 판매 단가는 경기 침체 구간에서 하락할 수 있습니다. 보통 경기 침체 구간에서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기 때문에 기업은 판매 단가를 낮춰서라도 제품을 팔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훌륭한 성장 기업이라면 판매 단가의 하락으로 매출액이 하락해서는 안 됩니다. 판매 단가의 하락보다 판매 수량의 증가가 크기 때문입니다. 판매 단가의 하락으로 이익률이 낮아질 수는 있지만 매출 자체가 하락해서는 안 됩니다. 성장하는 산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은 대게 강력한 수요와 성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 환경에 따라 판매 단가를 낮출 수 있지만 가격 하락으로 인한 매출(Revenue) 감소보다 판매량 증가로 인한 매출액 상승이 더 큰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국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매출은 반드시 상승해야 합니다.

 

매출원가(Cost of sales)

매출원가는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비용을 말합니다. 매출원가는 기업의 손익계산서 비용 항목 중 가장 큰 비용이고 매출원가의 크기에 따라 매출이익(Gross Profit)이 결정됩니다. 기업이 지출하는 비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공장과 본사의 비용입니다. 공장에서 들어간 비용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비용으로 매출원가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기업의 본사에서 발생한 비용은 영업 지출의 판관비로 들어가게 됩니다. 쉽게 말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직원들의 노무비는 매출원가로 집계되고, 인사팀, 구매팀, 마케팅팀, 회계팀 등 사무실 직원들의 인건비는 판관비로 집계됩니다. 매출원가는 대표적으로 원재료비, 인건비, 공장 설비의 감가상각비가 있습니다. 여기서 공장 설비의 감가상각비는 줄일 수 없습니다. 원재료비는 대외 환경에 달려있기 때문에 기업이 통제할 수 없습니다. 매출원가가 중요한 이유는 기업의 근본적인 수익성인 매출이익(=매출-매출원가)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 기업은 200만 원에 판매하는 제품을 100만 원에 생산하고, B 기업은 동일한 제품을 50만 원에 생산한다면 B 기업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B 기업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제품 판매가를 100만 원으로 낮춰버리면 B 기업도 이익률 감소로 인한 손해가 발생하지만 A 기업은 적자가 나고 시장에서 쫓겨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쟁사들이 없어지고 나면 살아남은 기업이 모든 수요를 흡수하면서 몸집이 더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동일한 제품에 대해 매출원가가 낮고 매출이익률이 높은 기업은 시장의 가격 경쟁을 결정할 수 있는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가진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매출원가가 중요한 이유는 개선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 기업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면 영업지출의 마케팅, 광고 비용은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원가를 줄이는 것은 자동화, 공법 개선 등 큰 투자비용이 들어갑니다. 만약 동일한 제품을 타 경쟁사 대비 낮은 매출원가로 만든다면 그만큼 획기적인 공정을 갖춘 것이고 기업의 큰 경쟁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자산운용 측면에서 배당 목적의 투자가 아니라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성장하는 기업을 볼 때 매출의 증가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또한 성장하는 기업 중에 매출원가가 타사 대비 낮은 기업이 있다면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은 항상 다각도로 통찰해야 하기 때문에 매출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훌륭한 성장 기업 중에 매출이 정체되거나 역성장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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